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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가 대종주 (17): 유럽 유일의 불교 국가 칼미키야 2
엘리스타도 식후경이니 만큼 배도 무척 고프고 해서, 칼미크 민족 식당 '우랄란'을 찾았다. 우랄란은 칼미크어로 '전진!'이라는 뜻이라고. 그런데 건물이 생김새가 뭐 이런.... 칼미크 민속 음식 맛보기 세트인데 맥주를 계속 부르는 동양의 맛이었다. 이것은 지글지글 익는 돌에 고기를 얹어서 먹는 몽골 전통 요리 헐헉인데 꽤 맛있었다. 조선에 돌아가서도 찾아서 먹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역시 몽골인들의 영원한 상징 칭기스칸... 엘리스타의 시내 중심부도 언제나 레닌 동지가 지키고 있었다. 칼미크 정부 청사 앞이었던 것 같은데 칼미크인의 상징인 연꽃 조형물이 예쁘게 서 있었다. 햇살은 따가웠지만... '7일의 파고다'라는 건데 정보를 찾아볼 수가 없었다. 저번 편 마지막으로 올린 엘리스타 황금문은 1980년대 말에, 페레스트로이카로 시작된 민족 문화 부흥 운동의 일환으로 건설된 것 같던데 이것도 그 즈음, 혹은 그 이후에 건설된 것이 아닐까. 안에는 마니륜이 놓여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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