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로 보나 사회를 접근하는 분석의 틀로 보나 사상적 대가들이 쓴 글 같다는 느낌이 듭니다.
"황군의 자세로 시위대를 진압할까 고민한 신군부를 막아세우고, 홍군이 이끄는 전민항쟁을 통해 새로운 민중 헌법을 쓰겠다는 운동권을 막아세운 것이 결국 국가와 민중이 일치하여 건설한 수출 자본주의의 역군인 넥타이 부대라는 사실도 매우 상징적이지 않나요."
이 부분도 특히 인상적입니다. 완전 고용의 시대에 두텁게 형성됐던 중산층이 미국이 주도하는 신자유주의 질서에서 중도 정치의 backbone이 됐는데, 경제난으로 중산층이 무너지면서 홍군과 황군의 정신이 다시 광장을 메우고 있다는 측면도 크다고 봅니다.
문체로 보나 사회를 접근하는 분석의 틀로 보나 사상적 대가들이 쓴 글 같다는 느낌이 듭니다.
"황군의 자세로 시위대를 진압할까 고민한 신군부를 막아세우고, 홍군이 이끄는 전민항쟁을 통해 새로운 민중 헌법을 쓰겠다는 운동권을 막아세운 것이 결국 국가와 민중이 일치하여 건설한 수출 자본주의의 역군인 넥타이 부대라는 사실도 매우 상징적이지 않나요."
이 부분도 특히 인상적입니다. 완전 고용의 시대에 두텁게 형성됐던 중산층이 미국이 주도하는 신자유주의 질서에서 중도 정치의 backbone이 됐는데, 경제난으로 중산층이 무너지면서 홍군과 황군의 정신이 다시 광장을 메우고 있다는 측면도 크다고 봅니다.
감사합니다! 1936년과 1966년을 더 열심히 공부헤야..
삭제됨
삭제됨
논문 마무리 잘 하시고,
늘 그래왔듯이,
주술과 우상숭배에 쩔고, 자기 머리로 사유하지 못하는 愚衆들 틈에서, 참신한 접근으로 지혜의 폭을 무한 확장하는 길, 꾸준히 가주시기 바랍니다!
6공화국의 문이 곧 닫히게 될 것을 기대하며,,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