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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rkthrone

푸틴이 워낙 정보전에 뛰어난 사람이다보니
체첸 내부 인물을 포섭해서 자신의 정치적 기반을 강화해주는
우군으로 활용하는 전술이 돋보입니다.

그외의 사례에서도 드러나듯, 비단 정보전 뿐만 아니라, R&D 관련한 리소스가 이탈하지 않도록 하고, 정체되기 쉬운 군조직의 내부 체질을 변화시키는 시도 등등
서방세계의 기업 CEO 냄새가 날 정도로 혁신의 DNA를
현실 속에서 구현해낸 점도 눈에 띄고,,

정치는 실무라는 관점에서 볼 때,
노선과 정책을 관철시킬 인재를 적재적소에
배치시키는 한편, 그들이 마음껏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자금과 리소스를 배치하고 적절한 수준의 재량권까지 준다면,,

그러한 실무역량이 뛰어난 리더가 있는 나라가.. 사회주의냐 자본주의냐 하는 케케묵은 체제 논쟁과는 별개로, 더 탄탄하게 오래 지속될 것임은 당연하다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