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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rkthrone

추억의 Immanuel Wallerstein ..core & periphery..

대한민국을 구한말 위정척사의 시대로 타임머신을 돌리고 있는 386 운동권들의 필독서 중 하나였던 이름을 보니
감회가 새롭습니다.

미제국주의 타도를 외치던, 그 얼빠진 political tribe들은
Bruce Cumings의 책을 읽고, 6.25의 실상을 제대로 알아야되니
마니 하던 종자들이었는데,
정작 그 세계관의 지평을 제공한 사람들은 미제국주의(?)의
학자라는 사실을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런지,,

뇌는 모택동과 김일성주의에 의탁하고, 몸은 미제국주의의
품으로 자기 새끼들을 보내는 이중성,,

공산주의 이념 묻은 자들의 황당무개한,그 종특은 어느 나라의 국적을 갖고 있던 간에,,글로벌하게 관철되는 것 같습니다.

과거 냉전시대에 한가닥 하던 각종 세계관들이
작금의 신냉전 시대에 어느 정도 효용성을 가지고,
되새겨봄직한 함의와 가치를 갖고 있는 지, 따져봐야 한다는
의미로 다가오는 글입니다.

중국공산당이 타도하고자 했던 과거의 미제국주의는 pc주의로 병들어(?)가고, (이제는 인어공주가 아니라, 흑어공주 해물잡탕의 시대) 세계패권의 변두리에서 자기 방어적 스탠스를 가지고 있으니, 그 자체로 도덕적 우위성을 확보하고 있다며 정신승리 주장하던 중국공산당은, 오히려 그들이 타도의 대상으로 삼던 제국주의적 위상을 가지기 위해 발악하는 상황,,참으로 아이러니한 세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