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묵칼레의 석회석과 카파도키아의 열기구..
6.25 전쟁 때 장진호 전투에서 미군의 퇴로를 열어준
우방으로 기억되고 있는 터키,,(그나마 장진호 전투의 치열함을 잊고 사는 세대들이 많지만,,)

그러나 터키에 여행만 가봐도,,그 넓은 땅덩어리와
유럽과 동양이 수세기 동안 삼투압해온 거대한 문화의 깊이에 압도되기 마련,,

작가님의 글을 읽을 때마다, 세계사를 바라보는 눈의 지평이
더욱 넓어지는 느낌입니다,

secluralism은 아타튀르크 뿐만 아니라, 자유민주주의 세계관의 발흥과 퀀텀점프를 촉발시킨 주요한 요인이었듯이,
이번 글은 터키 내부의 정치 양상과 함께 , 전통적 종교와 세속주의의 갈등이. 유연하고 창의적인 대중문화 세계관과 어떤 관계를 맺으며 서로 충돌해왔고, 어떤 양상으로 전개될 지 전망하는 데 있어서 단초를 제공해주는 것 같습니다.

그런 측면에서 향후 작가님이 k-pop을 다루는 관점 또한, 창의적이면서도 여러모로 읽을꺼리가 많은 디테일을 설파해주시리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