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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rkthrone

Cold war라는 단어 조차, 1947년 즈음부터 미국 의회에서
사용되면서 널리 퍼지기 시작했음을 상기해보면,
작가님이 그동안 다양한 글들을 통해 알려준
현대 정치사의 맥락을 제대로 파악하기 위해서는
결국 미국이라는 나라의 정체성을 처음부터 다시
제대로 학습하는데서부터 시작해야 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많이 드는 요즘입니다.

민주주의와 공화주의의 차이, 연방의 개념, 영국으로부터 독립을 할려고 애쓴 이유, 남북 전쟁(노예 해방과 관련된 얼토당토 않은 그동안의
가스라이팅은 일단 논외), 공화당과 민주당의 세계관 차이 등등,, 일련의 과정을 겪으면서
당시 미국의 국부들이, 어떤 세계관으로 미국이란 나라를
셋팅하려고 했었고, 그들이 추구한 철학은 어디에서 비롯되고 결국 무엇을 향한 몸부림이었는 지, 이 학습이 흐물거리면
결국 다람쥐 쳇바퀴 돌 듯이, 개념 혼란, 불명확한 가치지향에서 헤어나지 못한다는 것이지요.

그 불명확한 value orientation이 ..소련에 대한 제대로 된 이해 부족, 현존 러시아와 중국이란 나라에 대한 단세포적 세계관 , 우리나라에 이식된 윌슨주의의 지향점 인식 부족, 일본에 대한 무지몽매한 적대감 등등을 개미지옥처럼 양산하고 있다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