おぐらきぞう의 글을 읽어보면, 그의 한국과 동양철학에 대한 통찰이,
한국을 비롯, 동양 사람의 뇌와 일상생활을 얼마나 헤집고 다닌 것의
결과물인가 싶어, 모골이 송연해질 때가 가끔 있는데,

때마침 대통령의 방미 중에, 한국 제작진들의 컨텐츠로 세계를 강타한 넷플릭스로부터 투자 유치를 해냈다는 소식까지 들려와서, 오늘 글이 더욱 여러모로 흥미있게 다가옵니다.

평소 저의 지론 중 하나는, 현존 중국을
중국 공산당의 등장 이전의 역사와 그 이후로 나눠서
현미경을 들여다보는 듯한 태도로 분석해야 된다는 것인데
그 중에 하나가, 현재 한국사회를 지배(?)하는
광적이면서도 비과학적인 주자학에 대한,,
얼토당토 않은 비판도..그런 맥락에서 바라볼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흔히 주자학은 *선비,꼰대, 뭐 이런 메타포어로
political tribe들의 사상적인 강간을 당해, 너덜너덜 해져버린 실정이지만 ,
おぐらきぞう가 제시한 흥미로운 접근법은 주자학을
현 시점에서 제대로 자리매김 시켜 줄, 인사이트를 제공합니다.

k-pop 속에 관철되고 있는, 우리 국민들의 일상적 세계관과
비즈니스 밸류체인의 맥락을, おぐらきぞう의 동양철학
분석 툴과 잘 버무려서 설명해 준, 오늘의 글이
더욱 값지게 느껴집니다.

블랙핑크가 coachella 무대에 서는 세상,
*선비니, 꼰대니 ..운운하는 자들은 상상이나 해봤겠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