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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rkthrone

낯익은 관광지의 고즈넉한 풍경 속에서도
Pancasila를 발견해내는 식견,,

세계 어느나라를 가던지, 그 나라의 문화 이면에는 수많은 사상과 종교, 이데올로기가 서로 극심하게 갈등하면서도
동시에 적정 수준에서 타협 하는 과정을 읽어내는 눈을
장착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우리가 누리는 자유민주주의 체제도 근원을 추적하다보면
결국 30년 전쟁 이후 셋팅된 베스트팔렌조약,
사유재산과 주권, 영토 분쟁의 종식을 일궈낼 수 있었던
rule-based world의 탄생에 귀결하듯이,

이러한 세계 질서를 도출해낸 네덜란드 상인, 부르주아지 계층의 해양력은 인도네시아에도 많은 영향을 주었음을 알게 되는 글입니다.

해양력에 근거한 산업기술 정보 획득 능력과 강력한 군사력..
그에 따라 확보되는 글로벌 탑티어 문화 경쟁력,, 오래 전, 자본주의와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셋팅시켰던 나라들의 이런 원천 역량들이.. 결국 21세기 우리나라가 구현해내야 할 비젼이 아닌가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