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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rkthrone

한여름의 뙤약볕만큼이나 뜨거웠던 논쟁을 촉발했던
이란-이스라엘 전쟁을 바라보는 국내외 각종 매체의 홍수 속에서 정신이 혼미했던 시간도 이제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습니다.

뭐하나 속시원하게 실체를 파악할만한 정보는 없다시피하고
(있다해도..전문가든 아니든간에, 당사자들이 아니고서는
팩트 여부를 교차검증할 수 없는 영역들)
위대한(?) 미국의 군사력과 모사드의 정보력을 찬양하거나,
지구상에서 빨리 없어져야 하며, 북한과 비슷한 포지셔닝을 하고 있는 문제 국가(?) 이란에 대한 비난만 난무했던 시기가 아니었나 합니다.

물론 위의 시각과는 달리, 이 와중에도 중동지역이 현재에
이르기까지 거쳐온 기나긴 시행착오의 역사를 세밀하게
바라보면서, 이들 국가들이 패권전쟁 국면 속에서 향후 어떤 모습을 가지게 될 지,
우리나라에 미치는 영향은 무엇인 지, 제대로 고민하는 사람들의 노력들도 다양한 경로를 통해 알 수 있어서 그나마 다행이었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