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남겨진 사람들’, 영국의 ‘엘리트가 버린 사람들’ - 슬로우뉴스
세계를 달구어 놓았던 미국 대선의 열기도 이제 차츰 식어가고 정리되는 듯 하다. 선거는 결국 트럼프 재선이라는 이변 없이, 미국의 주류를 대변하는 민주당 바이든의 당선으로 끝났다. 하지만 이번 대선은 미국이 겪고 있는 분열상을 너무나 적나라하게 드러냈다는 점에서, 노년의 신임 대통령의 과제는 만만치 않을 듯 하다. 이번 대선에서 일어난 가장 인상적인 변화는 남부 공화당의 철옹성과 같았던 조지아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