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즈라 산디 기념관을 나와서 편의점에서 마실 걸 사면서 택시를 부르기로 했다. 편의점 계산대에서 우리를 맞아주는 신선한 맛을 즐길 수 있다는 '대박 스파크'.. 그런데 (주) 인사동 대박 소주라는 상호는 찾아보니 없었다.. 대체 어디의 누가 만든 것인가..

다음 행선지는 '가루다 위시누 켄차나' 문화 공원이다. 1989년에 개관하여 발리 문화를 관광객들에게 알리는 대표적인 문화 단지로 조성되어 있다고 했다. 공원은 덴파사르 공항에서도 더 내려가서, 발리의 맨 남쪽에 위치해 있다. 사실 거리 상으로는 대략 25km인데, 도로 사정이 그다지 좋지 않기 때문에 항상 이동에 1시간은 잡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