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명묵닷컴 연재 재개 안내(이란 무사 탈출)

임명묵닷컴 연재 재개 안내(이란 무사 탈출)

아제르바이잔과 이란 여행기로 연재를 재개합니다.

임명묵

모든 임명묵닷컴 구독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사이트 주인장 임명묵입니다.

2월 14일에 출국하여 3월 7일까지 아제르바이잔, 4월 12일까지 이란에 머물던 금년 상반기 여행이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마침 이란을 빠져 나오니 이스라엘과 전쟁 위협으로 국제 뉴스가 시끌시끌 하네요. 종종 위험하니 빨리 귀국하라고 걱정해주시는 분도 계셨는데 지금은 다행스럽게도 이란 바깥으로 잘 피신하여 안전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곧 한국으로 돌아갈 예정입니다.

아제르바이잔에 머물 당시에는 2019년에 카자흐스탄-아르메니아-그루지야-우크라이나를 여행했던 기록을 되짚어보는 콘텐츠로 구독자 여러분을 찾아뵈었었습니다.

제가 머물던 아제르바이잔의 이야기는 이란에서 차근차근 풀면서 여행기를 이어가려고 했는데...

말로만 듣던 이란의 인터넷 검열이 이렇게나 강력한 것일 줄은 상상을 못했습니다. ㅜㅜ

사실상 신호가 없다시피한 와이파이와 노트북에서는 이용할 수 없는 VPN으로 여행기를 업로드하는 것이 불가능했었습니다. 3주 넘게 틈만 나면 새로운 방법을 찾아보며 시도를 했으나 결국 포기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여행기를 기다리셨을 구독자 여러분께 모두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그래도 이란 문제로 세계 정세가 흔들리고 있는 바로 이 때 이란에 다녀온 것은 꽤나 행운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아제르바이잔의 바쿠, 간자, 나히체반이라는, 제가 전공하는 이 지역의 이야기도 들려드리고, 수도인 테헤란과 콤, 북쪽의 라슈트와 타브리즈를 통해 이란 현대사 이야기를 전하는 글도 열심히 업로드하겠습니다.

석유와 천연가스의 도시 바쿠에서 시작하여, 테헤란에서 이란의 최고 지도자 알리 하메네이를 바라보기까지 여행기 연재를 시작합니다! 다시 한 번 구독자 여러분께 죄송하다는 말씀과 무한한 감사를 동시에 전합니다.

임명묵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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