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명묵닷컴 시즌 3 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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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상반기 연재 계획

임명묵

구독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임명묵입니다.

2022년 볼가강 여행으로 시작한 개인 사이트가 어느덧 반년을 훌쩍 넘겼습니다.

현재는 여행을 다녀온 뒤 쓴 글들을 바탕으로 책을 집필하고 있습니다.

관련하여 연재가 일정치 못하고 다소 들쑥날쑥 하게 된 점, 정말 송구드리며 너른 양해 부탁드립니다. ㅜㅜ

시즌 2에서는 K-POP 얘기를 했는데 막상 K-POP의 역사를 직접적으로 다루지는 못했습니다.

20세기 사회 변동의 과정에서 어떻게 대중문화가 의미의 원천이 되었는지, 다소 이론적이고 배경적인 탐색에 그쳤었는데요.

구체적인 역사를 저술하기에는 아직 문화사와 관련하여 충분한 역량을 축적하지 못한 것 같아서 계속 공부 중에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제 본업인 공부 위주로 서평을 꾸준히 올리게 되었는데, 만족스러운 글들이셨는지 모르겠습니다.

덧붙여 일본과 동남아시아 여행기도 올렸었지요.

2023년 3월부터는 연재의 방향성을 조금 더 구체적으로 잡아보려고 합니다.

주제는 바로 냉전입니다.

냉전과 한국사
냉전을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

냉전에 대해서는 예전에 글도 한 번 짧게 올린 적이 있었지요.

이번에는 새롭게 역사학에서 진행되고 있는 냉전사 연구들 중에서 제가 소화한 것들을 위주로 정리하여 구독자분들과 나누어 보고자 합니다.

물론 사이사이 다른 주제들에 관해서도 글을 올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

20세기 후반의 역사를 결정했던, 미국과 소련, 그리고 그 외 수많은 참여자들의 기록을 함께 보시면서 오늘날의 세계가 어떻게 형성되었는지, 또 어디로 가고 있는지 이야기를 나누어보도록 하시죠!

늘 감사드립니다.

임명묵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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