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방학 때는 어디 여행이라도 가시나요?”
학기를 끝마치고 지인들을 뵐 때 으레 듣는 질문이다. 그러면 으레 이렇게 답하고는 한다.

“그럼요. 코로나도 마무리되었으니까. 오랜만에 좀 나가 봐야죠.”

“그럼 이번에는 어디로 가시려구요?”

행선지에 대해서 기대를 해주시는 분들이 꽤 있다. 지난 몇년 간 페이스북에서 내가 이곳저곳 여행을 다니는 것을 지켜보신 분들이시다.